경실련 "국회의원 '아파트값' 시세보다 13억 낮게 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중 아파트 재산 상위 30명이 보유한 아파트 가격을 시세보다 평균 13억원 낮게 신고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6일 '국회의원 보유 아파트 상위 30명 실태 분석' 결과, 평균 1인당 아파트 가격을 시세보다 12억7000만원 낮게 신고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30명, '아파트값' 10년간 1채당 평균 10억원 올라━경실련에 따르면 이들 30명이 보유한 아파트는 한 채당 지난 10년간 평균 9억8000만원(79.4%)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중 아파트 재산 상위 30명이 보유한 아파트 가격을 시세보다 평균 13억원 낮게 신고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이 보유한 아파트는 51채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6일 ‘국회의원 보유 아파트 상위 30명 실태 분석’ 결과, 평균 1인당 아파트 가격을 시세보다 12억7000만원 낮게 신고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재산 상위 30명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등에 신고한 재산 중 아파트 신고액은 총 750억원이다. 분석 시점인 2020년 11월 이들의 아파트 시세는 1131억원으로 381억원가량 차이났다.
1인당 평균 신고가는 25억원, 시세는 37억7000억원으로 12억7000만원 차이가 난 셈이다. 특히 상위 10명의 아파트 신고액은 1인당 평균 35억7000만원으로 시세와 비교해 20억6000만원이나 낮았다.
경실련은 "이해충돌에 대한 국민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주택자, 부동산 부자들이 유관 상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30명이 보유한 아파트 51채 중 38채는 서울에 있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2010년 15억1000만원에서 2020년 27억2000만원으로 10년간 12억1000만원(79.8%)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문재인 정부 시기에서만 9억1000만원(49.9%) 올랐다.
경실련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이 지금이라도 본인 소유 부동산을 시세대로 공개하고 집값 거품 제거를 위한 특단의 법안을 마련하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후분양제 도입, 분양가상한제 전국 확대시행, 임대사업자 특혜 폐지 입법 등의 근본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 전날 여사친과 성관계 남편…"아내랑 하는건 노동하는 기분" - 머니투데이
- 18세 아들 앞에서 상의 탈의…'55세' 英배우, 토플리스 화보 '깜짝' - 머니투데이
- 아이언 사망에 전 여친이 SNS에 올린 사진…"해방감 느끼나" - 머니투데이
- 아들과 술 마시던 70대 사망…경찰한테 아들이 한 말 - 머니투데이
- 에바 포피엘 "노출 사진?…시아버지는 '좋아요', 시어머니는 칭찬" - 머니투데이
- 선우용여, '치매 남편' 간호하다 뇌경색…"왜 이렇게 살았지" 후회 - 머니투데이
- 기술 베끼고 적반하장 '이젠 못 참아'…삼성, 중국서 1000건 특허 - 머니투데이
- 마동석 '한 방'에도 힘 못 쓰네…'천만 관객' 코앞인데 주가는 '뚝' - 머니투데이
- 기안84→정성호·김민교도…'방송 중 흡연' 신고당한 SNL, 결국 - 머니투데이
- 박영규, 25살 연하 아내에 '차 선물' 프러포즈…"일시불로 계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