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손완호, 7년 만에 선발전 거쳐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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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간판' 손완호(33·인천국제공항)가 7년 만에 선발전을 거쳐 태극마크를 달았다.
손완호는 남자단식 B조 2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손완호는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간판으로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했고, 2017년에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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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간판' 손완호(33·인천국제공항)가 7년 만에 선발전을 거쳐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6일 2021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남녀 단식 선수 각 8명, 남자 복식 선수 12명, 여자 복식 선수 12명 등 총 40명이다.
손완호는 남자단식 B조 2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협회는 세계랭킹이 높거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선발전 면제권을 주고 자동으로 태극마크를 부여한다.
손완호는 늘 자동 선발 대상이었다. 손완호가 선발전에 참가한 것은 2014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손완호는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간판으로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했고, 2017년에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그러나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2019년은 거의 통째로 수술·재활로 보냈다. 국제대회에 뛰지 못하면서 세계랭킹이 하락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대회가 취소·연기됐다. 손완호의 세계랭킹은 56위로 떨어졌다.
손완호의 국가대표를 향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그는 지난 18∼23일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선발전에 출전해 다시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그 덕분에 손완호는 지난해 결혼한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30·인천국제공항)과도 계속 '국가대표 부부'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전혁진(26·요넥스)도 이번 선발전을 통해 약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전혁진은 남자단식 유망주로 기대를 받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상에 시달려 재활을 받다가 지난해 하반기 코트로 돌아왔다.
선발전에서 손완호와 전혁진을 B조 2·3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 태극마크를 거머쥔 이윤규(24·국군체육부대)는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남자단식 허광희(26·삼성생명), 여자단식 성지현, 안세영(19·삼성생명), 김가은(23·삼성생명), 남자복식 최솔규(26·요넥스)와 서승재(24·삼성생명)는 세계랭킹이 높거나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아 자동으로 선발됐다.
여자복식의 이소희(27), 신승찬(27), 김소영(29), 채유정(26), 김혜린(26·이상 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25·전북은행), 장예나(32·김천시청)도 같은 이유로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태극마크를 유지했다.
여자복식 이유림(21·삼성생명)도 2018년 '여고생 국가대표'로 주목받다가 무릎 십자인대 수술로 이탈했었지만, 이번 선발전을 거쳐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손완호와 장예나는 각각 대표팀의 맏형, 맏언니 역할을 한다.
대표팀의 막내였던 안세영은 막내 타이틀을 남자복식 진용(18·당진정보고)에게 넘겼다. 남자복식 김재현(19·요넥스)은 안세영과 같은 2002년생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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