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불난 승용차에 갇힌 부상자 2명 시민 도움으로 구조

김상민 기자 2021. 1. 26.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이 난 차량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부상자 2명이 시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후 다른 시민 2명과 함께 차량 뒷좌석과 조수석 문 옆에 쓰러진 부상자들을 확인하고 대피시켰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차량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부상자 2명이 시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3일 밤 10시 40분쯤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건설용 장비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직후 차에서 불길이 치솟아 운전자 24살 A씨 등 2명은 대피했지만, 24살 B씨 등 2명은 대피하지 못했습니다.

마침 근처에서 운전 중이던 33살 소병준 씨가 사고 차량 주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다른 시민 2명과 함께 차량 뒷좌석과 조수석 문 옆에 쓰러진 부상자들을 확인하고 대피시켰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A씨 등 4명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 씨는 SBS와의 통화에서 "운전 중 불길이 치솟은 차량을 보고 현장으로 달려갔더니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2명을 발견했다"며 "혼자 구조하기엔 역부족일 것 같아 주변에 소리를 쳤고, 현장으로 달려온 다른 시민 2명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부상자를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 송도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