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주권 연봉 조정 결과, 조정위에 감사..공정 제도 확립에 큰 걸음"

조형래 2021. 1. 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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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주권(KT)의 연봉조정 승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지난 1월 25일 발표된 KBO 연봉조정위원회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선수의 권리를 존중하고 결과를 인정한 kt 구단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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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주권이 조정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jpenws@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주권(KT)의 연봉조정 승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지난 1월 25일 발표된 KBO 연봉조정위원회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선수의 권리를 존중하고 결과를 인정한 kt 구단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연봉 조정위원회의 결정이 단지 선수 한 명의 연봉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 보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제도 확립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생각하며, KBO가 야구발전과 공정한 제도 확립에 역력히 고민하고 있는 만큼 선수협도 KBO와 꾸준히 대화하며 같이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준 연봉 조정위원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런 유의미한 진일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선수와 구단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제도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주권은 지난 2012년 이대형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연봉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권은 지난해 연봉 1억5000만 원에서 1억 원이 인상된 2억5000만 원의 연봉을 주장했고, 구단 측은 자신들의 고과 시스템에 따라 7000만 원 인상된 2억2000만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양 측은 조정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합의를 하지 못했고 2011년 이대호 이후 10년 만에 열린 연봉조정위원회가 열리게 됐다.

이 자리에서 연봉조정위원회는 주권 측이 제시한 2억5000만 원을 2021시즌 연봉으로 결정했다. 법무법인 인에 소속되어 있고 현재 IOC 국제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중재 재판원으로 활약 중인 주정대 변호사가 조정위원장이었다. 주 위원장은 이번 연봉 조정에 대해 “오늘 조정위원회는 양 측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거해 최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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