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3명 신규 확진..대부분 확진자 접촉 감염(종합)

IM선교회 운영 방과후학교 21명 모두 음성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4명 증가한 7만587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54명(해외유입 16명 포함)의 신고지역은 서울 101명(해외3명), 경기 79명(해외 3명), 강원 42명(해외 1명), 부산 27명, 인천 16명(해외 2명), 대구 12명(해외 1명), 광주 12명, 경남 12명, 전남 9명, 경북 8명, 충북 7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2명, 전북 1명, 검역 과정 6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확진자 접촉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해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826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 12명, 해외유입 1명이다.

주소지별로는 북구 4명, 동구 3명, 달서구·달성군 각각 2명, 남구·중구 각각 1명이다.

지역감염자 가운데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는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달성군 D업체 관련 확진자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후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D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또 전날 확진된 대구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 격리병동 간호사의 동거가족 2명이 확진됐으며 중구 콜센터와 서울 방문자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2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1명은 나이지리아 입국자다.

대전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IM선교회 교육시설과 관련, 대구지역 확진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가 전날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대구지역 방과후 학교 학생과 교사 등 21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는 전날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 698곳에 대한 단속에 나서 행정명령을 위반한 업소 3곳을 적발했다.

오후 9시 이후 영업한 음식점 2곳과 집합금지를 위반한 노래연습장 1곳에 대해 대구시는 과태료 150만원씩을 부과하고 노래연습장 업주를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