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야해".. 라이언X진라면 콜라보 '광클'로 10분 만에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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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과 오뚜기의 대표 제품 진라면이 만나 탄생한 한정판 굿즈(기획상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진라면 컵라면 뚜껑 위에 얹는 '라이언X진라면 타이머'는 판매 시작 10분 만에 품절 사태까지 빚어졌다.
26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라이언X진라면 타이머(1만5,000원)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품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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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모래시계 타이머 최고 인기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과 오뚜기의 대표 제품 진라면이 만나 탄생한 한정판 굿즈(기획상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진라면 컵라면 뚜껑 위에 얹는 '라이언X진라면 타이머'는 판매 시작 10분 만에 품절 사태까지 빚어졌다.
카카오에서 '라전무'라고 불릴 정도로 매출 보증 수표와도 같은 라이언의 인기에 라면이 익는 시간을 알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오뚜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라이언X진라면 타이머(1만5,000원)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품절됐다. 10시에 판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동났다.
진라면과 카카오의 협업으로 출시된 제품은 총 5종이다. 라이언X진라면 타이머는 진라면이 익는 시간인 4분이 설정된 모래시계가 달린 타이머다. 요리사 복장을 한 라이언이 국자와 모래시계를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라면 컵 위에 올려 뚜껑을 빈틈 없이 덮으면서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전날부터 제품 사진이 공유되며 완판을 예고했다. 커뮤니티 댓글에서는 "예쁘고 아이디어가 좋다" "이건 사야 한다" 등 호응이 쏟아졌다. 타이머 받침대가 작은 컵라면 크기이다 보니 큰 컵라면 버전도 나와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타이머 제품은 오프라인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에 일부 물량이 남아있지만 이 물량도 빠른 품절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추가 물량 생산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매진으로 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추가 입고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빠른 시간 안에는 힘들겠지만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진라면 큰컵을 위한 추가 출시 계획은 없다.
타이머 외에도 봉지라면 1봉을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라면기(1만9,000원), 진라면의 순한맛과 매운맛을 연상시키는 나무젓가락(각 6,500원)과 마우스패드(5,000원), 진라면 봉지 크기로 디자인된 노트와 펜 세트(1만원)도 이날 출시됐다.
카카오커머스는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굿즈를 꾸준히 출시했지만 보통 강다니엘 등 인기 연예인과의 콜라보가 주로 주목받았다. 오뚜기와의 협업은 코로나19 식생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다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라면을 먹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굿즈를 기획했고,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진라면이 이에 응하면서 라이언X진라면 시리즈가 탄생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집콕족과 혼밥족을 겨냥하는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뚜기는 '갓뚜기'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유튜브 등 마케팅에도 적극적이어서 이번 굿즈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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