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결혼은 철인 3종 10배" 결혼 앞둔 커플에 현실 조언(물어보살)

박정민 2021. 1. 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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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 결혼을 앞둔 커플에게 현실 조언을 건넸다.

1월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을 생각 중인 동갑내기 커플 최수지, 이준서 씨가 출연했다.

최수지 씨는 "저희가 마라톤 동호회에서 만났다. 철인 3종 하는 친구들이랑도 같이 만나게 됐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결혼은 철인 3종 10배라고 보면 된다"며 갑분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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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이수근이 결혼을 앞둔 커플에게 현실 조언을 건넸다.

1월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을 생각 중인 동갑내기 커플 최수지, 이준서 씨가 출연했다.

최수지 씨는 "저희가 마라톤 동호회에서 만났다. 철인 3종 하는 친구들이랑도 같이 만나게 됐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결혼은 철인 3종 10배라고 보면 된다"며 갑분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동호회 내에서 비밀 연애 중인데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이 사실을 밝힐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동호회에서 굳이 연애를 숨기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준서 씨는 "수지가 만났던 전 남자친구가 같은 동호회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수지 씨의 전전 남자친구 역시 같은 동호회라고. 이런 이력이 있다 보니 준서 씨는 여자친구가 피해를 입을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게 네 인생에 뭐가 중요하나"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결혼 준비에도 바쁜데 왜 사소한 것에 신경 쓰냐"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급기야 서장훈은 "동호회 그냥 나가지 마라. 자유롭게 살아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친구들은 따로 만나라. 세상 모두를 끌어안고 살 수 없다. 다 잘하고 싶어도 못 한다. 그 사람들이 어렵다고 돈 빌려달라고 하면 다 빌려줄 거냐. 어차피 돈 안 빌려주면 인연 끝이다"고 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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