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바이오시밀러 '펩진'에 투자

김경택 2021. 1. 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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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은 펩타이드 재조합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펩진에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펩진은 PG-TAG(펩타이드 생산용 융합 파트너), HYPEP(고수율 펩타이드 생산기술) 등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투자에 따라 이트론은 원천기술과 상업적 권리 및 특허권, 판권 등에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차세대 펩타이드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권리를 갖게 됐다.

이로써 이트론은 한국코러스를 통해 백신 생산에 투자한 데 이어 바이오 관련회사까지 투자함으로써 사업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이트론 관계자는 "펩진은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로 비만치료제 1위 제품인 '삭센다', 당뇨치료제인 '빅토자'의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2023년에 출시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펩진이 개발 중인 펩타이드 기반 비만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3조원이 넘는 시장이다. 회사는 이번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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