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기자회견, 사전 선정 기자 질문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부분 사전에 선정된 기자들의 질문만 받아 말썽을 빚고 있다.
폭스뉴스는 이같이 질문할 언론을 사전에 선정한 것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과정과 정권 인수위 시절에도 비슷했다고 지적했다.
폭스뉴스는 또 사전 선정하는 것이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안전 차원에서 임시로 시행된 것인지, 아니면 바이든 정부가 앞으로 이런 식의 기자회견을 계속할 '뉴 노멀'인지를 따져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스뉴스는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백악관 공보팀이 질문할 언론을 미리 골라뒀다고 비판했다.
사전 선정된 매체도 공개했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 NBC뉴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뉴스다.
폭스뉴스는 이같이 질문할 언론을 사전에 선정한 것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과정과 정권 인수위 시절에도 비슷했다고 지적했다.
폭스뉴스는 단순히 사전 선정을 문제삼는 데서 더 나아가 백악관을 정면으로 겨낭하고 나섰다.
기자 사전 선정 과정과 이들의 질문이 미리 검열되는지 여부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
폭스뉴스는 또 사전 선정하는 것이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안전 차원에서 임시로 시행된 것인지, 아니면 바이든 정부가 앞으로 이런 식의 기자회견을 계속할 '뉴 노멀'인지를 따져 물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자들이 기자회견장에 '풀' 형식으로 돌아가면서 누구나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이 통신사들과 신문사 한 곳, 몇 명의 특파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며 "곧 다시 추가 질문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권위 '박원순 성희롱' 인정…"성적 굴욕·혐오감 느끼게 해"
- 해리스-김여정 '넘버2 회담'으로 북핵 담판 나서라
- [이슈시개]'납골당 침수' 도 넘은 비하에…"혐의 없다"는 경찰
- 이번엔 이상직 조카…'화수분' 오너 리스크, '회생' 이스타에 독?
- 대전시 "코로나 방치 IEM국제학교, 도대체가 이해 안돼"
- [노동:판]'ILO 협약' 전문가 보고서 뜯어보니…남은 과제 첩첩산중
- "배신자 총맞을 것"…의사당 난입한 아버지 FBI 신고한 아들
- 리쇼어링은 커녕 중국에 제일 많은 돈 몰렸다
- 전세계 누적 확진자 1억명↑…잡히지 않는 코로나19 '변이'
- 여권 3인방 '코로나 지원 신경전'에 당정 엇박자 위험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