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기자회견, 사전 선정 기자 질문 논란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2021. 1. 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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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부분 사전에 선정된 기자들의 질문만 받아 말썽을 빚고 있다.

폭스뉴스는 이같이 질문할 언론을 사전에 선정한 것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과정과 정권 인수위 시절에도 비슷했다고 지적했다.

폭스뉴스는 또 사전 선정하는 것이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안전 차원에서 임시로 시행된 것인지, 아니면 바이든 정부가 앞으로 이런 식의 기자회견을 계속할 '뉴 노멀'인지를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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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바이든 이런 식 기자회견 계속할 것인가" 비판
폭스뉴스 방송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부분 사전에 선정된 기자들의 질문만 받아 말썽을 빚고 있다.

폭스뉴스는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백악관 공보팀이 질문할 언론을 미리 골라뒀다고 비판했다.

사전 선정된 매체도 공개했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 NBC뉴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뉴스다.

폭스뉴스는 이같이 질문할 언론을 사전에 선정한 것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과정과 정권 인수위 시절에도 비슷했다고 지적했다.

폭스뉴스는 단순히 사전 선정을 문제삼는 데서 더 나아가 백악관을 정면으로 겨낭하고 나섰다.

기자 사전 선정 과정과 이들의 질문이 미리 검열되는지 여부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

폭스뉴스는 또 사전 선정하는 것이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안전 차원에서 임시로 시행된 것인지, 아니면 바이든 정부가 앞으로 이런 식의 기자회견을 계속할 '뉴 노멀'인지를 따져 물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자들이 기자회견장에 '풀' 형식으로 돌아가면서 누구나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이 통신사들과 신문사 한 곳, 몇 명의 특파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며 "곧 다시 추가 질문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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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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