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유럽 5대리그 평점 1위 우뚝
[스포츠경향]
쟁쟁한 별들의 향연, 그래도 메시였다.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가 2020~2021 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최고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팀 성적이 다소 기대에 못미치고 있지만 메시의 개인 경기력 만큼은 유럽 최고인 것으로 공인됐다.
축구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26일 올 시즌 현재 유럽 5대리그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고 있는 선수를 소개했다. 메시는 라리가에서 최고인 평점 8.30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지만 메시의 개인 평점은 이들 팀 선수들은 물론 라리가 어떤 선수보다 높았다.
메시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11골·2도움을 기록중이다. 시즌 초에는 다소 부진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골을 잇달아 터뜨리며 득점 3위에 올라왔다. 선두 와는 1골차. 최근 프로 무대 첫 퇴장의 아픔을 당하기도 했지만 메시는 매경기 빼어난 기량을 이어가며 최고 평점을 유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 해리 케인이 7.93점으로 가장 높았다. 골과 어시스트 모두 벌써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높은 공격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7.84점으로 가장 높았다.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답게 이탈리아 최고로 변함없는 경쟁을 이어갔다.
독일 분데스리가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8.03점으로 리그 최고를 기록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킬리안 음바페(PSG)가 7.78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선수들이 모두 리그 최고의 평점을 받은 가운데 메시가 가장 빛나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일부 축구팬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공격수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지적하며 공정성을 문제삼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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