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출마선언 "서울시 대전환, 21분 콤팩트 도시로"

이정현 입력 2021. 1. 26. 11:01 수정 2021. 1.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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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 대전환'을 통해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로 발돋움시키겠다"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비대면 '시민 보고' 방식의 출마 선언식에서 "코로나19의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건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이후 서울을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도시로 도약시킬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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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민보고 형식으로 4·7 서울시장 보선 출마선언
"코로나 이후 서울을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 수도로"
"21개 다핵분산도시로 재구성해 양극화 등 해결"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 대전환’을 통해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로 발돋움시키겠다”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비대면 ‘시민 보고’ 방식의 출마 선언식에서 “코로나19의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건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이후 서울을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도시로 도약시킬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 대전환을 통해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며 △도시 공간의 대전환(재개발. 재건축포함)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교육, 돌봄 대전환 △맞춤형 복지 대전환 △보건, 헬스 케어 대전환을 약속했다.

첫 정책 공약으로는 도심 집중화에서 다핵화로 양극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게 골자인 ‘21분 콤팩트 도시’를 제안했다. 서울을 21개의 다핵분산도시(콤팩트 앵커)로 재구성해 인구 50만 명 기준, 21분 이내 교통거리에서 직장·교육·보육·보건의료·쇼핑·여가·문화가 충족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구간 도로를 지하화해, 공원을 만들고 그 자리에 수직정원형 V자형 스마트팜과 1인 주거텔을 설치하는 방안을 예시로 들었다. 국회가 이전하게 되면 국회의사당에는 세계적인 콘서트 홀을 의원회관에는 청년창업주택을 소통관에는 창업 허브를 세워 ‘21분 컴팩트 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고 서쪽 여의도 성모병원 주변은 실버타운을 조성해 원스톱 헬스케어가 이루어지는 실버타운 안심 특별구역을 만드는 방안이다.

박 전 장관은 “공감과 협력이 필요한 시대에 코로나의 눈물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며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 다양한 다핵분산도시로 사회적 약자가 살기 편한 살맛 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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