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종 땅값 날았다..서울도 전국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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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으로 나타났다.
세종 지역의 연간 땅값 상승률은 10%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땅값은 5% 가량 올라 전국은 물론 수도권 평균보다도 높았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세종 땅값은 10.62%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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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작년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으로 나타났다. 세종 지역의 연간 땅값 상승률은 10%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땅값은 5% 가량 올라 전국은 물론 수도권 평균보다도 높았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세종 땅값은 10.62%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 지가는 2016년 4.78%에서 2017년 7.02%, 2018년 7.42%로 큰 폭 올랐다. 2019년에는 4.95%로 주춤했으나 천도론이 나온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땅값은 1년 동안 4.80% 상승했다. 서울 땅값 상승률은 2018년 6.11%에서 2019년 5.29%, 지난해 4%대로 낮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전국 평균 3.68%는 물론 수도권 4.36%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토지 거래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4·4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5만2000필지(561.4㎢, 서울 면적의 약 0.9배)로, 전분기 대비 8.3%,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토지 거래는 7월에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후 8~10월 동안 안정세를 보이다 11월 이후 지속 증가 추세다.
전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광주 52.9%, 경북 35.7%, 부산 35.0%, 울산 30.1%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지가격의 변동률 및 거래량이 상승 추세"라며 "향후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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