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건설사들 컨소시엄 분양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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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해야 했던 대형건설사들이 최근 손을 맞잡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사업 현장의 치열한 수주전을 두고 다투던 건설사들이 적이 아닌 동지로 만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어서다.
26일 건설·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컨소시엄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러한 장점에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한 컨소시엄 아파트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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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건설·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컨소시엄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잠실 한강변에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잠실엘스(5678가구)와 잠실파크리오(6864가구), 리센츠(5563가구)가 대표적 사례다. 이후에도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굵직한 건설사가 모두 시공에 참여했다.
대형건설사들이 뭉치는 가장 큰 이유는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대규모 자본금이 투입되는 거대 프로젝트를 단독 입찰할 경우 외부에서의 자금조달도 쉽지 않고, 인력 및 자재 수급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또 과도한 홍보비용을 줄이고 향후 발생할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건설사별로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 등의 공유를 통해 아파트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한 컨소시엄 아파트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송파구 신청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칭)'를 올해 하반기께 분양한다. 총 2636가구 중에 56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둔촌주공재건축 아파트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를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총 1만2032가구 중 47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다수의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는 만큼 건설사 브랜드를 배제하고 단지고유의 브랜드로 차별화를 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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