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 MC아만다, 인니 출신 1호의 당당한 포부 [인터뷰]

박찬형 2021. 1.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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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뉴미디어, 1인 방송의 시대다.

크리에이터(Creator)들이 이제 방송, 연예,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모든 분야에서 인기를 끌며 '新미디어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다양한 1인 방송의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들이 텔레비전을 몰아내고 시청자의 안방을 차지했다.

MK스포츠는 이를 이끌고 있는 인기 MC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방송에서 알리지 못한 다양한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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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바야흐로 뉴미디어, 1인 방송의 시대다. 크리에이터(Creator)들이 이제 방송, 연예,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모든 분야에서 인기를 끌며 ‘新미디어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다양한 1인 방송의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들이 텔레비전을 몰아내고 시청자의 안방을 차지했다. 특히 더이앤엠(THE E&M)의 팝콘티비(TV)와 셀럽티비(TV)는 아프리카TV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인 방송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MK스포츠는 이를 이끌고 있는 인기 MC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방송에서 알리지 못한 다양한 뒷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출신 아만다 와휴니(30)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2000년 초 인도네시아에 한류 열풍이 불 당시 K-팝을 통해 한류 팬이 된 그는 이윽고 ‘한국어’를 전공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K-팝은 물론,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을 섭렵하며 한국어를 배워나갔다. 현재는 원어민 수준의 말하기 능력을 자랑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여행을 위한 적금 상품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한국의 성형 기술이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성형외과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아만다는 성형외과에서 자신의 강점을 살려 통역, 마케팅을 하며 입지를 다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성형외과의 외국인 발길이 뚝 끊겼다. 이로 인해 아만다는 일자리를 잃었다.

당장 생계가 어려워졌지만, 아만다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늘 ‘긍정 마인드’로 삶을 살아온 그는 “무엇을 즐기며 돈도 벌 수 있을까”라고 끊임없이 고민했다. 고민 끝에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인터넷 개인방송이었다.

다음은 MC아만다와의 일문일답.

▶ 원래 꿈은 뭐였나. 사실 원래의 꿈은 승무원이었다. 한류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후에 한국어를 아주 독하게 공부를 했다. 한국어를 잘하면서 한국인들과 소통하며 비행기를 타고 싶었다. 개인사정으로 꿈을 접고 무작정 내가 좋아하는 한국에 들어왔다. ▶ 갑자기 인터넷방송(팝콘티비)을 하게 된 이유는? 입국한 뒤 어학당을 다니면서 한국에 적응했다. 후에 마케팅, 통역을 하며 화장품 판매원을 거쳐 성형외과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19가 들이닥치면서 힘든 시작을 보냈다. 우연한 계기에 스윙부스를 통해 팝콘티비 플랫폼을 알게 됐는데, 원래 방송도 하고 싶었기에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어떤 콘텐츠로 방송하나? 음악방송, 소통 등 여러 가지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확실한 콘텐츠는 없다. 다만 인도네시아 최초 MC 타이틀로 홍보하고 있다. 노래도 잘하는 편이라 생각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 덕분에 음악이 익숙하다. 음악방송에 더욱 치중할 생각이다. ▶ 가족들, 지인들의 반응은? 쑥스러운 이야기지만, 나를 엄청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란 사람을 더욱 알리고 싶다. 솔직히 유명해지고 싶다. ▶ 방송 콘텐츠를 조금씩 바꿀 거라 들었다. 몸매에 자신감이 있다. 너무 과한 노출은 안 되겠지만, 어느 정도 섹시미를 강조하면서 관심을 끌 생각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1년을 목표로 잡고 있다. 그 안에 인터넷 방송계에서 만큼이라도 유명해지질 것이다. 가창력을 통해 가수로도 활동하고 싶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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