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119구급대, 지난해 4.3분마다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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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소방본부 119구급대는 4.3분마다 한 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소방본부의 '2020년 119구급대의 구급활동 통계분석'에 따르면 119구급대는 12만1697번 출동해 7만1119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함께 전북소방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의심) 환자 관련 기관 이송 활동 9199건, 해외입국자 5002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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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지난해 전북소방본부 119구급대는 4.3분마다 한 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소방본부의 '2020년 119구급대의 구급활동 통계분석'에 따르면 119구급대는 12만1697번 출동해 7만1119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루 평균 4.3분마다 1번꼴로 출동한 셈으로 출동 건수(하루 평균 333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04건(6%) 감소했다. 이송건수(7490건)와 이송 인원(7825명)도 줄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운동 시설과 오락문화시설 등의 출동 건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전북소방은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 환자 이송을 위한 의료기관 간 이송으로 의료 관련 시설 이송 환자 수는 전년 대비 9.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구급 환자 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 수가 4만4739명으로 이송 인원의 62.5%를 차지했으며, 교통사고 및 사고 부상 등은 2만5296명(35.3%) 순이었다.
환자 발생 장소는 가정이 4만4701명(62.9%)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1만515명(14.8%), 상업시설 3058명(4.3%) 순으로 집계됐다.
환자 연령은 70대 1만3944명(19.6%), 80대 1만3247명(18.6%), 60대 1만1901명(16.7%) 등으로 노인과 중장년 비율이 높았다. 전북의 인구 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 노인 환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북소방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의심) 환자 관련 기관 이송 활동 9199건, 해외입국자 5002명을 이송했다.
여기에 인천공항 및 전주월드컵경기장에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을 설치해 해외 입국자 5002명을 임시검사소 및 각 시·군으로 이송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19구급활동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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