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2년전 전 남편 음주운전 사고 언급.."나는 죄지은 입장"

임현정 기자 2021. 1. 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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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박해미는 2년 전 '아침마당'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바로 전날, 전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가 터졌다.

박해미는 "'아침마당' 출연하기 전날 새벽에 그 사건이 터졌다. 그 다음날 방송 스케줄이 잡혀있는 상황에서 일이 터지니깐 경황이 없었다. 정말 죄송했다. 나는 죄를 지은 입장이라서 오늘은 (방송 펑크) 빚을 갚으러 출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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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인스타그램


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배우 박해미가 출연했다.

박해미는 2년 전 '아침마당'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바로 전날, 전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가 터졌다.

박해미는 "'아침마당' 출연하기 전날 새벽에 그 사건이 터졌다. 그 다음날 방송 스케줄이 잡혀있는 상황에서 일이 터지니깐 경황이 없었다. 정말 죄송했다. 나는 죄를 지은 입장이라서 오늘은 (방송 펑크) 빚을 갚으러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는 "제작진이 비록 하루 전날이었지만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아무도 몰랐다. 괜찮다"고 위로했다.

박해미는 사건 당시 결단력 있는 태도에 놀랐다는 말에 "상식 선에서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다. 조금이나마 욕심을 부렸다면 위(하늘)에서 날 용서 안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해미의 전 남편 황민씨는 2018년 8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갓길에 있던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해미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피해자에게 최대한의 보상을 하겠다고 밝히고 황씨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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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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