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규상, "주식 시장 변동성 증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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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재정·통화정책의 향방, 코로나19의 진행상황 등 대내외 요인에 따른 변동성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제33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식시장으로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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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재정·통화정책의 향방, 코로나19의 진행상황 등 대내외 요인에 따른 변동성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제33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식시장으로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 지수는 2018말 18.99에서 지난 2019년 말 14.69로 내렸다. 하지만 지난해 6월 31.07로 급등한 뒤 12월 22.09로 하락했다가 지난 21일 다시 30.63으로 상승했다.
지난 2009년 4월 처음 발표된 V-코스피 지수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다. 주식 시장에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을 경우 지수가 올라간다.
도 부위원장은 또 "장기 투자가 가능한 '공정하고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불법 공매도 등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에 대한 적발·감시를 강화하고, 주식 장기보유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불공정 거래 신고·포상금 확충 예산은 내년 예산이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세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 부위원장은 아울러 "공모펀드가 투자자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경쟁력 제고방안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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