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PGA챔피언십, 트럼프 골프장 아닌 서던힐스에서

정세영 기자 입력 2021. 1.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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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PGA챔피언십 개최 장소가 변경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역대 7차례 메이저대회를 치렀던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CC)을 2022년 PGA 챔피언십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골프협회는 오는 5월에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시니어 PGA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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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힐스 컨트리클럽 전경. AP뉴시스

2022년 PGA챔피언십 개최 장소가 변경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역대 7차례 메이저대회를 치렀던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CC)을 2022년 PGA 챔피언십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2022년 PGA챔피언십을 애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유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고, 미국프로골프협회는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개최지 변경을 전격 의결했다.

1936년 문을 연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은 US오픈 3차례, PGA챔피언십 4차례 개최한 명문 코스다.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은 여러 명장면을 남겼다. 2001년 US오픈에서는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72번째 홀에서 60㎝ 우승 퍼트를 놓쳐 18홀 연장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우승해 화제가 됐다. 당시 짧은 퍼트 실수가 여러 번 나왔고 선수들은 그린 잔디에 대한 불평이 많았다. 안병훈(31)은 2009년 이곳에서 열린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해 한국 골프팬에게도 낯익은 장소다.

미국골프협회는 오는 5월에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시니어 PGA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이미 관련 직원들이 현장에 파견돼 PGA 챔피언십 개최를 위한 코스 준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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