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기소 前야구 선수, 박명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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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으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 선수가 박명환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스스로 아니라고 반박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5일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전 프로선수 A씨를 지난해 12월 31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17일 자정께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하남경찰서는 A씨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9월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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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성폭행으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 선수가 박명환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스스로 아니라고 반박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5일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전 프로선수 A씨를 지난해 12월 31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17일 자정께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하남경찰서는 A씨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9월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가 대체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다. 투수를 했다는 이력으로 인해 ‘배추도사’로 유명한 박명환이 의심받았다. 하지만 박명환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환보다 더 어리고 더 최근까지 선수 생활을 한 선수가 A씨다.
박명환 역시 유튜브를 통해 “사람들이 나라고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 바로 방송을 하게 됐다”며 “지목된 인물은 내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가뜩이나 두산 베어스 소속의 정현욱은 불법으로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혐의로, 권기영은 법으로 금지하는 사행성 사이트에 접속한 혐의가 불거져 야구계에 도덕성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전직 선수까지 문제가 되면서 야구계는 골머리를 앓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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