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전설' 램퍼드 감독 성적부진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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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퍼드(43) 감독이 경질됐다.
영국의 <비비시> 는 26일(한국시각) "첼시가 램퍼드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해고하는 데 어떤 낭만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비비시>
첼시에서 램퍼드를 지도한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램퍼드는 내 감독 경력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에 그의 경질에 매우 유감이다. 이 시대 축구계에서는 이르든 늦든 결국 감독이 잘리게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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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으로 투헬 감독 물망 올라
첼시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퍼드(43) 감독이 경질됐다.
영국의 <비비시>는 26일(한국시각) “첼시가 램퍼드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해고하는 데 어떤 낭만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램파드는 2000년대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선수다. 첼시에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뛰며 총 648경기에서 211골을 넣어 팀 사상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이다. 또 챔피언스리그 우승(2012년)과 정규리그(4회) 제패를 포함해 팀에 11개의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팀과 인연이 깊은 사령탑의 해고 칼날에는 인정사정이 없었다. 첼시는 시즌 후반기로 접어든 현재 8승 5무 6패, 9위(승점 29)로 처져있고,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억 파운드(300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원하며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티아구 시우바, 에두아르멩디 등 몸값 높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는데도 성적은 나지 않았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홈페이지에서, “램퍼드 감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책임자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램퍼드는 더비 카운티 감독을 거쳐 지난 2019년 7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대신해 친정팀 지휘봉을 잡았고, 첫해 리그 4위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구단주의 높은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고 18개월 만에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첼시에서 램퍼드를 지도한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램퍼드는 내 감독 경력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에 그의 경질에 매우 유감이다. 이 시대 축구계에서는 이르든 늦든 결국 감독이 잘리게 돼 있다”고 밝혔다.
외신은 램퍼드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출신의 토마스 투헬(48)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전반기 파리 생제르맹이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달 말 경질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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