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미스트롯2'→'싱어게인', 오디션 프로그램 뜨거운 화제성

'미스트롯2'와 '싱어게인' 등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높은 화제성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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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CJ ENM이 발표한 1월 둘째 주(1월 11일~1월 17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집계에 따르면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미스트롯2')는 콘텐츠 영향력 지수 335.4를 기록,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전주 대비 3계단 오른 수치다.

콘텐츠영향력지수는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이다.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들의 온라인 반응을 활용해 콘텐츠 영향력 지수를 측정한다. 게시글 수, 댓글 수, 동영상 조회수 등도 측정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14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는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는,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공개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못 잊겠어요'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나비와 묵직한 보이스로 카리스마를 뽐낸 강혜연의 대결부터 실력파 김연지와 마리아, 예선전 진과 선을 차지한 윤태화와 홍지윤 등 실력파들이 정면으로 맞붙어 결과를 궁금하게 했다.

여기에 무아지경 코믹 댄스로 무대를 뒤집은 주미부터 남편인 성민과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탈락한 김사은까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끄는 무대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사은은 혜은이의 '진짜 진짜 좋아해'를 선곡, 무대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등장한 성민과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11대 0으로 탈락해 아쉬움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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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들의 무대를 담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콘텐츠 영향력 지수 265.3으로,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콘텐츠 영향력 지수 230.4를 기록, 8계단 상승해 7위를 차지한 이후 또 한 번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싱어게인'에서는 TOP10에 진출해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불릴 단 10팀을 가리기 위한 4라운드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들고 온 30호부터 박효신의 '연인'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부른 47호, 이선희의 '여우비'에 가야금과 해금, 한국 무용 등을 접목해 독특한 무대를 선보인 37호 등 다양한 무대들이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싱어게인'은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꿈의 무대 TOP10과 함께 세미 파이널을 시작해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시청률 또한 상승세다. 9.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0.4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10호 김준휘, 11호 이소정, 20호 이정권, 23호 최예근, 29호 정홍일, 30호 이승윤, 33호 유미, 37호 태호, 47호 요아리, 63호 이무진 등 당당하게 자신들의 이름을 공개하며 무대에 오른 출연자들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는 '싱어게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iMBC 장수정 | TV조선, JT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