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지역 명소 버스 투어로 코로나 블루 극복해요"

김관용 2021. 1. 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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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휴가와 외출·외박이 제한된 장병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언택트 드라이브' 버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1·18·19전투비행단이 운영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 버스를 이용해 부대 인근 지역의 특색 있는 명소들을 정차하지 않고 둘러보는 버스 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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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비행단들, '언택트 드라이브' 운영
軍 버스 활용한 인근 명소 버스 투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휴가와 외출·외박이 제한된 장병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언택트 드라이브’ 버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1·18·19전투비행단이 운영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 버스를 이용해 부대 인근 지역의 특색 있는 명소들을 정차하지 않고 둘러보는 버스 투어다.

1전투비행단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장기간 출타가 제한된 병사들과 초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영광 지역의 해안도로를 둘러보는 버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참가 대상을 부대 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군 가족에게도 확대해 27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언택트 드라이브 프로그램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동해안 관광지들과 인접한 18전투비행단은 지난주부터 ‘동해안 언택트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인항-강릉통일공원-정동진 해안가 등 동해안 인근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코스를 마련했다.

19전투비행단은 부대 전입 장병 중 휴가와 외출·외박을 한번도 나가지 못한 병사들을 대상으로 충주댐-탄금대-중앙탑 등 충주지역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는 버스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교육사령부 등 다른 부대들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버스 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각 부대별로 장병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모바일 이스포츠(E-Sports) 대회, 눈사람 콘테스트, 스포츠 리그전 등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택트 드라이브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장병들이 동해안의 관광 명소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군)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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