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유진 "♥기태영과 싸움? 신혼 초엔 '펜하' 오윤희처럼" [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지현 기자]

유진이 남편 기태영과 에피소드를 밝혔다.

1월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은 "SBS '펜트하우스'에서 유진 씨가 맡은 오윤희 배역이 싸우는 게 정말 무섭더라. 실제로 기태영 씨랑 부부싸움할 때도 살벌하다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유진은 "결혼하고 신혼 초반인 6개월 정도엔 맞추는 기간이라 싸웠다. 물론 연애 기간도 있었지만 같이 살면서 그동안 살아왔던 환경이나 개념이 다르다 보니 이해가 안 되는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초반엔 싸웠다. 오윤희처럼 몇 번 그런 적이 있는 것 같다. 내 안에 악마를 보기도 했다"며 "저는 너무 화가 나서 반말도 했다. 남편도 한 번 소리 지르긴 했다. 근데 제가 거기에 안 진다"고 웃음을 보였다.

또한 유진은 "지금 결혼 11년 차인데 부부는 하나가 된다고 하지 않냐. 하나 더하기 하나가 되려면 반 씩 버려야 된다고 하더라"며 "바꾸려고 하면 안 되고 내 꺼를 반 정도 포기하고 버리면서 서로 존중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은 지난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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