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호우 피해 공공시설 올해 장마 전 97.5%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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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의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피해 복구액은 호우 6천592억원과 태풍 38억원을 합쳐 총 6천63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중앙정부가 214건(882억원), 도가 71건(804억원), 일선 시·군이 2천340건(4천944억원)의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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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의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도로 196건, 하천 617건, 사방 457건, 상하수도 59건, 소규모시설 959건, 수리시설 132건, 기타 20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복구액은 호우 6천592억원과 태풍 38억원을 합쳐 총 6천63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중앙정부가 214건(882억원), 도가 71건(804억원), 일선 시·군이 2천340건(4천944억원)의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263건(10%)은 복구 작업을 마쳤다.
1천91건(41.6%)은 공사 진행 중이고, 나머지 1천271건(48.4%)은 설계단계이다.
도는 올해 장마철 전까지 복구율을 97.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99%의 복구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마철 이후 완료 예정이거나 연내 완료가 어려운 대규모 사업 26건은 취약구간을 우선 시공해 피해 재발을 방지하는 등 특별대책을 수립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주 추진상황 파악, 매월 부진사업장 현장점검과 대책회의를 여는 등 조기 추진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재해 구간의 완벽한 복구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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