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 배터리 발화에 카카오 "전량 수거 및 환불"
오로라 기자 2021. 1. 26. 10:18
올 12월 31일까지 회수 진행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C’의 외장 배터리(포터블팩)를 전량 수거하고 환불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고객으로부터 이 제품의 외장 배터리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 받은 후 나온 조치다. 카카오측은 “2018년 9월 출시된 ‘카카오미니C’의 배터리 노후화로 문제가 생긴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제품을 전량 회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올 12월 31일까지 카카오미니C 포터블팩 사용자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제품을 수거하고, 제품 값 2만 3100원을 전액 환불할 계획이다. 환불을 원하지 않는 고객의 경우엔 제품을 수거해 배터리팩 과열 방지를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안전한 사용법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를 하고 있으며, 추가 문의는 카카오아이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출시 전 제조사를 통해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했고 최종 KC인증을 받았음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와 관련된 모든 피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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