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디지털성범죄 감시단, 게시물 550건 적발 116건 삭제

이병희 2021. 1.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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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대응감시단'이 불법촬영물, 성적 사진 합성물 등 온라인 불법 영상·게시물 550건을 적발해 116건을 삭제 조치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 대응감시단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디지털 기록 삭제 지원, 모니터링 전담 조직으로 지난해 10월 12명으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다.

원스톱지원센터는 피해자 보호와 상담, 피해영상 삭제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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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감시단 도민 12명, 지난해 10~12월 활동
올해 2기 감시단 30명 규모로 출범할 방침
[수원=뉴시스] 디지털성범죄 피해상담 및 삭제지원 홍보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대응감시단'이 불법촬영물, 성적 사진 합성물 등 온라인 불법 영상·게시물 550건을 적발해 116건을 삭제 조치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 대응감시단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디지털 기록 삭제 지원, 모니터링 전담 조직으로 지난해 10월 12명으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다.

감시단은 지난해 12월까지 2개월 동안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 유포된 불법촬영물, 성착취물, 성적 사진 합성물, 성매매 알선 게시물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550건의 유해 영상·게시물을 적발해 경찰청사이버안전국,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신고하고 해당 플랫폼에 영상물 삭제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116건이 삭제됐다.

도는 올해 2기 '디지털성범죄 대응감시단'을 30명 규모로 확대 출범해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불법 영상물 유포에 대한 불안으로 고통받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가 더 이상 발행하지 않도록 경기도가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디지털성범죄 근절 실행계획'의 하나로 다음 달 1일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개설한다.

원스톱지원센터는 피해자 보호와 상담, 피해영상 삭제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기관이다. 센터는 피해접수와 상담, 영상삭제 지원은 물론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과 법률자문까지 연계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입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카카오 채널(031cut)과 이메일(031cut@gwff.kr)로 연중 수시 신고할 수 있다. 전화 상담(☎031-220-3970)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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