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통신장비업체 ZTE 매출, 美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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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5세대(5G) 육성 정책으로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가 작년 매출이 지난 2018년 미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ZTE는 지난 23일 작년 한해 매출이 1013억 8000만위안(약 17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3% 증가했다고 밝혔다.
ZTE의 연간 매출이 애초 목표인 2000억위안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미국의 제재를 받기 이전인 2018년의 1000억위안대를 회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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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의 5세대(5G) 육성 정책으로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가 작년 매출이 지난 2018년 미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ZTE는 지난 23일 작년 한해 매출이 1013억 8000만위안(약 17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3% 증가했다고 밝혔다.
ZTE의 연간 매출이 애초 목표인 2000억위안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미국의 제재를 받기 이전인 2018년의 1000억위안대를 회복한 것이다.
다만 2020년 순익은 43억7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15.18%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전년도 부동산 매각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19년 3분기 부동산을 매각했는데 이로 인해 2019년 예상보다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ZTE는 작년 4분기 16억5500만위안의 순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21% 급증한 것이다.
ZTE는 이란에 대한 제재 위반 혐의로 2018년 4월 미국 정부로부터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금지’ 제재를 받았다가 약 3개월 만에 제재 해제를 받았다.
다만 ZTE는 미 정부에 벌금 10억 달러를 납부하고 4억 달러를 보증금 성격으로 결제대금계좌에 예치했다. 또한 경영진과 이사회를 30일 이내에 교체하고, 미국 측 준법감시팀을 받아들이는 등 조건을 수용했다.
ZTE가 미국 제재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평가되면서 주가는 25일 중국과 홍콩 시장에서 크게 올랐다. ZTE 주가는 중국 증시에서 5.4%, 홍콩 증시에도 8.1% 급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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