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 확산억제" 베이징올림픽 개최 자신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1. 1.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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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 "순조로운 개최에 이바지할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전날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전화 회담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인권 상황 때문에 올림픽 개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의식해 중극 측이 바흐 위원장에게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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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스포츠 정치화 반대"..中 요구로 언급한 듯
일본 국민 84%, 도쿄올림픽 개최에 비관적 전망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찰하는 시진핑.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 "순조로운 개최에 이바지할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전날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전화 회담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고 경제를 회복시켰다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자신했다.

시 주석은 또 올해 7일 도쿄 하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책과 올림픽 준비 상황을 평가한 뒤 "스포츠의 정치화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인권 상황 때문에 올림픽 개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의식해 중극 측이 바흐 위원장에게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한편 일본 국민 대부분이 도쿄올림픽 개최에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신문이 지난 23~24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공동으로 18세 이상의 전국 유권자 1104명에게 전화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1% 도쿄올림픽 개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55.4%는 '취소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고, 28.7%는 '재연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15.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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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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