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잃은 황희찬, 웨스트햄 임대 이적설 '솔솔'

김호진 기자 입력 2021. 1. 26.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은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이 마인츠에 이어 이번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설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각)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이 세바스티안 힐러를 대체할 새로운 공격수로 황희찬을 점찍었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은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이 마인츠에 이어 이번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설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각)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이 세바스티안 힐러를 대체할 새로운 공격수로 황희찬을 점찍었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해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7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이적한 뒤 9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매체의 언급대로 황희찬는 지난해 여름 정들었던 오스트리아 무대를 떠나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로 이적하며 화려한 도약을 그렸으나, 부진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상황이 곂치며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황희찬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9월 뉘른베르크와 독일축구협회(DFB)포칼 1라운드(64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점차 입지를 잃었다.

황희찬은 리그 18라운드까지 7경기를 뛰었으나,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또한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길에 올랐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약 두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독일 현지에서는 입지를 잃은 황희찬의 임대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근 독일 매체 키커도 황희찬이 마인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라이프치히 구단 소식을 전하는 RB라이브도 "황희찬에게는 임대 이적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우승을 원하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 같지 않다"고 부정적 견해를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황희찬 임대에 적극적이다. 최근 주전 스트라이커 할러가 아약스로 이적하며 최전방 자리에 구멍이 생겼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황희찬에 매력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만일 황희찬이 웨스트햄으로 임대된다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간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