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은행, 동성애 비하한 후원 선수 토머스에 "성소수자에 기부해야 계속 후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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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은행이 동성애 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스타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후원금 일부를 성소수자(LGBTQ) 돕기에 내놓으라고 주문했다.
시티은행 그룹의 칼라 하산 마케팅 최고 책임자(CMO)는 "사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토머스의 후원 중단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이 사안을 변화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아 토머스가 자신의 진심을 기부를 통해 보여주었으면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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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는 토머스. [로이터=연합뉴스] |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시티은행이 토머스에게 이같이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시티은행 그룹의 칼라 하산 마케팅 최고 책임자(CMO)는 "사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토머스의 후원 중단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이 사안을 변화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아 토머스가 자신의 진심을 기부를 통해 보여주었으면 싶다"고 설명했다.
세계랭킹 3위 토머스는 지난 10일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짧은 퍼트를 실패한 뒤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단어를 내뱉었다.
이 장면은 TV 중계를 타면서 논란이 됐고, 토머스가 사과했지만 데뷔 때부터 후원하던 의류 기업 랄프 로렌은 곧바로 후원 중단을 결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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