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잔혹함" 제자 램파드 경질에..무리뉴 "유감이다"

이민재 기자 입력 2021. 1. 26.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랭크 램파드(첼시)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첼시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26일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위컴 원더러스(2부)와 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램파드를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프랭크 램파드와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프랭크 램파드(첼시)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첼시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티아구 실바, 에두아르 멩디 등 몸값 높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우승을 바라봤다.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첼시는 시즌 후반기로 접어든 현재 8승 5무 6패를 기록하며 9위(승점 29)로 처져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했다. 결국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램파드 감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책임자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램파드의 스승인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26일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위컴 원더러스(2부)와 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램파드를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동료가 일자리를 잃으면 늘 슬프지만, 램파드는 단순한 동료가 아니다. 내 축구 경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2004년부터 3시즌 동안, 또 2013년 6월부터 2년 6개월간 첼시를 이끌었다. 당시 선수로 뛴 게 램파드였다. 무리뉴 감독은 램파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2연패와 FA컵 우승 등을 합작한 바 있다.

이어 "램파드는 아마 가까운 가족과 친구 외에 다른 사람과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며 "현대 축구는 잔혹하다. 감독이 된다면 언제든 경질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