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대비 분산 투자로 리스크 줄여야"[꿈의 천스닥 돌파]

윤진우 2021. 1. 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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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20여년 만에 장중 1000을 돌파했다.

김 센터장은 "코스닥도 기술주 중심의 시장이지만 중요한 종목들이 빠져나가면서 중소형주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중소형주는 대형주와 비교해 정보의 비대칭이 문제다. 철저한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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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긴급진단
26일 코스닥지수가 20여년 만에 장중 1000선을 넘어서 장을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닥지수가 20여년 만에 장중 1000을 돌파했다. 2000년 9월15일(장중 1037.59) 이후 최고치다.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올 들어서만 코스닥에서 2조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조정 가능성을 대비해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해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코스닥 1000선 돌파와 관련해 "미국증시와 국내 코스피지수가 오르는 과정에서 코스닥 상승세도 함께 일어나는 것"이라며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코스닥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코스닥에도 투영되면서 상승 여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코스피와 달리 개인투자자 중심의 시장"이라며 "새로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코스닥 1000 돌파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성장세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도 더했다.

김 센터장은 "미국 나스닥에는 구글을 포함한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지만 국내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열심히 키워놓으면 결국 코스피로 옮겨간다. 코스닥 시장도 계속 클 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와 달리 중소형주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철저한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센터장은 "코스닥도 기술주 중심의 시장이지만 중요한 종목들이 빠져나가면서 중소형주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중소형주는 대형주와 비교해 정보의 비대칭이 문제다. 철저한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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