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 제주 김현희 단장, "변화 없다. 제주 연고지 협약 최우선" [인터뷰]

우충원 입력 2021. 1. 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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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없습니다. 제주 연고지 협약만 처리하면 됩니다".

제주 김현희 단장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들었지만 현재 축구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전혀없다"면서 "지금 당장 우리 구단에 필요한 것은 제주와 연고지 협약이다. 오는 2월로 연고지 협약이 종료된다. 당연한 일이지만 제주 연고를 바꿀 이유가 없다. 제주 연고를 이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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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변화는 없습니다. 제주 연고지 협약만 처리하면 됩니다". 

지난 25일,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소식이 들렸다. 재계 자산 총액 10위권의 ‘유통 공룡’ 신세계가 SK 와이번스를 인수한다는 것. 신세계는 조만간 와이번스 야구단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SK텔레콤과 야구단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야구단의 모기업은 이마트가 될 전망이다.

이전과 달리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구단이 매각되는 불상사는 아니었지만 새로운 그룹이 KBO리그에 참가한다는 소식은 분명 ‘핵폭탄급’ 소식이 틀림 없었다. 그룹 차원에서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기에 와이번스 구단 관계자 대부분이 기사를 통해서 매각 소식을 알게 됐다. 

신세계의 KBO리그 참가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매각 대상이 의외 였을 뿐이다. 신세계 정용진(53) 회장은 스포츠애호가이면서 야구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 와이번스와 같은 그룹사 계열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어떤 상황일까. 

제주 김현희 단장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들었지만 현재 축구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전혀없다"면서 "지금 당장 우리 구단에 필요한 것은 제주와 연고지 협약이다. 오는 2월로 연고지 협약이 종료된다. 당연한 일이지만 제주 연고를 바꿀 이유가 없다. 제주 연고를 이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자치도와 동행을 이어간다. 그 외의 다른 변화는 없다. 야구단이 판매되지만 특별한 이슈는 없다"고 전했다. 

SK 와이번스의 모기업은 SK텔레콤이다. 제주는 SK 에너지 산하다. 모기업이 다르다. 다만 SK 그룹사 내부의 팀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관심을 받았다. 김 단장은 "여러분의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변화가 이뤄지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제주는 천시만고 끝에 올 시즌 K리그 1으로 복귀했다. 최태원 회장이 경기장을 찾은 것에 대해 깊게 연관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시 최 회장은 제주에서 열렸던 행사 참석에 이어 축구장에 방문했다.

김현희 단장은 "올 시즌 K리그 1으로 복귀했고 새로운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모그룹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팀은 흔들리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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