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황의조, 음바페·네이마르와 함께 주간 베스트11 우뚝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입력 2021. 1.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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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프랑스리그1 홈페이지가 25일 앙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황의조를 메인 화면에 내세웠다.


프랑스 무대에서 첫 멀티골을 터뜨린 황의조(29·보르도)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황의조는 26일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프랑스 리그1 팀오브더 위크 베스트11에 뽑혔다. 황의조는 평점 8.90을 받아 최전방 원톱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선 공격진에는 킬리안 음바페(9.19점·PSG)와 네이마르(8.40점·PSG) 등 쟁쟁한 별이 함께 선정됐다.

황의조는 25일 앙제를 상대로 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책임지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 무대 진출 후 첫 멀티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프랑스리그1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최전방은 물론 좌우 측면 공격수 역할을 번갈아 소화했던 황의조는 최근 최전방 공격수로 고정되면서 골이 폭발하고 있다.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던 황의조는 지난달 생테티엔전에서 최전방으로 나와 시즌 1호골을 터뜨린 뒤 펄펄 날고 있다. 최전방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공간을 창출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골도 펑펑 터지고 있따. 황의조는 지난달 말 랭스전, 이달 니스전에서 한 골씩을 추가한 데 이어 앙제전 멀티골로 ‘원톱 체질’임을 과시했다.

보르도의 장 루이 가세 감독은 “모든 점이 마음에 든다. 황의조는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때로는 치고 나가며 깊이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할 때는 그렇게 한다. 측면에 세울 때도 불평하지 않는다. 이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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