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아카데미' 미 영화연구소 10대 영화에 미나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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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미국영화연구소, AFI가 선정한 10대 영화에 올랐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이민자 가정의 고단한 삶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미국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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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미국영화연구소, AFI가 선정한 10대 영화에 올랐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이민자 가정의 고단한 삶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미국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영화연구소 10대 영화는 '미리 보는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번 10대 영화에 '미나리'가 포함되면서 '미나리'의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로이터통신은 "AFI의 10대 영화 수상작들은 오스카와 골든글로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들의 첫 번째 지표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미나리'를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연기상 후보 작품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 배우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13관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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