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강제추행' 검찰에 고발돼 "사퇴로 끝날 일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트 심상정'으로 지난 10월 취임한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5일 성추행 의혹으로 당대표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26일 김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김 전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하면서 "(김 전 대표의 성폭력은) 사퇴와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닌만큼 성추행 가해자인 피고발인에 대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포스트 심상정'으로 지난 10월 취임한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5일 성추행 의혹으로 당대표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26일 김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김 전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하면서 "(김 전 대표의 성폭력은) 사퇴와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닌만큼 성추행 가해자인 피고발인에 대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범죄 관련법 위반 여부 등 사건 전모를 철저히 수사해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엄정한 사법처리를 해달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앞소 김 전 대표는 전날(25일) 입장문에서 "지난 15일 식사 자리를 마치고 나와 차량을 대기하던 중, 저는 피해자가 원치 않고 전혀 동의도 없는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행함으로써, 명백한 성추행의 가해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위였고 피해자는 큰 상처를 받았다"며 "피해자께 다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피해자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같은 날 "설령 가해자가 당대표라도 할지라도, 아니 오히려 당대표이기에 더더욱 정의당이 단호한 무관용의 태도로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모든 (성추행)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연세대 졸업전 자퇴· 공수처개정안 기권…소신파 장혜영의 용기
- 서지현 '미투3년, 여전히 나를 '미친X' 취급…절망에 엉엉 울어 보기도'
- 여교사 이마에 뽀뽀하고 엉덩이 만진 교장 '벌금 700만원'
- '연락 끊은 아이아빠…돈 수천만원 요구에 만나면 모텔만 가자했다'
- 탈삼진왕 박명환 '성폭행 前 프로야구 투수, 난 아냐…악플러 법적대응'
- '동기 형에 집합 뒤 뺨 맞았다' 김시덕 폭로에 의심받은 김기수
- [N샷] 박찬민 딸 박민하, 열다섯살에 '분위기 미인' 폭풍성장
- '동상이몽2' 전진, 21년 만에 생모와 재회…'마미'와 기쁨 공유(종합)
- '장혜영 의원 성추행' 김종철 누구…70년대생 진보정당 차세대
- 송유정, 꽃다운 나이에 사망 비보…사인 비공개 속 누리꾼 애도 물결(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