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감독 "엔딩에 이소라 곡, 위로될 것으로 확신"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1. 1. 26. 09: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영화 ‘세자매’ 이승원 감독이 엔딩에 가수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배치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승원 감독은 26일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을 통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가 엔딩에 흐르면 모든 것이 덮어지며 위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며 엔딩 곡으로 직접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엔딩 OST인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가 죽을 만큼 미워도 죽을 때까지 함께할 자매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한 서정적인 선율과 애절한 가사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이소라가 부른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는 감수성 가득한 목소리에 섬세한 첼로 선율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욱 짙은 여운을 오래도록 남긴다. 이렇듯 세 자매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따뜻한 감성이 담긴 엔딩 곡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 ‘세자매’는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울림을 선사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대체불가한 연기 앙상블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세자매’는 오는 27일에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