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지방흡입 수술 건수 연간 3만건 돌파

이병문 입력 2021. 1. 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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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팔뚝·복부 선호, 남성은 복부 가장 많아
지방흡입시술 시기는 여름오기전 봄 시즌 선호

365mc가 연간 지방흡입 수술 3만건을 돌파했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 한해 동안 총 3만1241건의 지방흡입 수술 기록을 남기며 역대 최다 지방흡입 수술 기록을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365mc의 지방흡입 수술 건수는 매년 꾸준히 10%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2만4892건, 2019년 2만8109건에 이어 2020년에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3만1241건의 지방흡입 수술 건수를 기록한 것.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팬데믹 상황에서 외국인 수술 고객 유치가 어려웠던 가운데 얻은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수술 고객의 신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보여진다.

지난해 지방흡입 수술 건수를 분석해봤을 때, 가장 사랑(?)받은 수술 부위는 팔뚝 지방흡입(38%)이었다. 이어 복부 34.1%, 허벅지 18.7%로 나타났다.

성별 수술 부위는 여성은 팔뚝(40.2%)을 가장 선호했고, 남성은 과반수 이상이 복부 지방흡입(70.5%)을 가장 선호했다. 여성의 경우 연령대로 선호하는 부위가 약간씩 달랐다. 20대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팔뚝(40.8%)이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복부 지방흡입 비중이 늘어 50대 복부(47.2%)로 옮겨졌다.

지방흡입 수술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대는 역시 2030세대였다. 여성 고객 20대(34%)와 30대(34.8%)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어 40대가 20.8%, 50대 8.3%, 60대 이상이 1.4%였다.

남성은 30대 선호도가 가장 높아 전체 남성 지방흡입 수술 고객 45.2%가 30대였고, 20대가 27.9%, 40대 19.8%, 50대 5%, 60대 1.1%순으로 나타났다.

지방흡입 수술 고객이 선호하는 계절은 언제일까. 비키니의 계절, 여름이 오기전 봄 시즌에 지방흡입을 가장 많이 받았다. 전체 26.4%가 봄에 지방흡입을 받았고, 가장 적은 시즌은 가을이었지만 봄 시즌과 고작 3% 차이로 비율은 비슷했다. 여름 지방흡입 수술 고객은 전체 대비 25.6%, 겨울 25.1%로 여름과 겨울의 차이도 고작 0.5% 차이라 전반적으로 계절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셈이다.

365mc 허설 CDO(데이터최고책임자, chief Data Officer)는 365mc의 이번 3만건 돌파는 지방흡입 빅데이터를 통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방흡입 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힘을 더욱 실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허설 CDO는 "수년전부터 거대한 의료데이터셋을 분석해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에 새로운 약을 발견해내는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은 시도되고 발전하고 있다"며 "의료의 영역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약물을 처방하는 통상적 치료가 아닌 각 개인에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찾게 해주는 정밀진료 분야로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비만 및 헬스케어라는 영역은 더욱 무한한 가치를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65mc가 보유한 지방흡입 데이터는 단일 의료기관이 보유한 전세계적으로도 유래없는 규모이자, 고도로 정제될 수 있는 데이터"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미래 지방흡입 기술의 진보를 이끌 핵심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65mc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헬스케어 총괄 케런 프리아다르시니(Keren Priyadarshini) 아시아 담당은 "365mc의 연간 3만건 돌파 소식을 축하한다"며 "365mc가 막대한 데이터를 통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의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초고객만족이라는 비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3만건 최초 돌파 역시 고객의 신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의료한류의 위상을 살려 외국인 고객에게도 초고객만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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