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음바페에 휘둘렸던' 투헬, 첼시에선 괜찮을까

강필주 입력 2021. 1. 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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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은 과연 첼시 선수단을 장악할 수 있을까.

머슨은 투헬 감독에 대해 "그는 PSG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네이마르나 음바페 같은 선수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하고 마음대로 뛰었다"면서 "그가 와서 첼시 선수들을 장악한다고 말할 수 없다. 하베르츠를 제대로 뛰게 할 수 있을까. 그가 베르너와 지예흐를 출전시킬 수 있을까"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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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과연 첼시 선수단을 장악할 수 있을까.

첼시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면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고, 구단주와 보드진 중 누구도 이 사안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임 감독은 얼마 전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PSG에서 경질돼 휴식을 취하고 있는 투헬 감독은 오는 28일 울버햄튼과 경기에 맞춰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투헬 감독이 과연 첼시에 적합한 감독인지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 램파드 감독이 경질된 가장 큰 이유는 성적이었다. 첼시는 2억 5000만 파운드(약 3770억 원)를 투입해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에두아르 멘디 등을 영입했지만 현재 승점 29로 9위까지 내려선 상황이다. 최근 5경기서 1승 1무 3패를 거두고 있다. 

그렇지만 팀 내부 문제도 한 몫을 했다고 알려졌다. 램파드 감독이 첼시 탈의실에서 선수들과 충돌하는 등 선수들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램파드 감독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전 아스날 출신 해설자 폴 머슨은 2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런 부분을 지적했다. 투헬 감독이 PSG 시절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서 우유부단하다는 비판을 들었다는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머슨은 투헬 감독에 대해 "그는 PSG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네이마르나 음바페 같은 선수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하고 마음대로 뛰었다"면서 "그가 와서 첼시 선수들을 장악한다고 말할 수 없다. 하베르츠를 제대로 뛰게 할 수 있을까. 그가 베르너와 지예흐를 출전시킬 수 있을까"라고 우려했다. 

또 머슨은 "투헬 감독은 PSG에서 선수들과 함께한 것이 아니다. PSG 경기를 보면 그다지 계획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투헬 감독은 앞으로 울버햄튼과 번리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 두 경기를 이기면 상위권으로 올라간다. 이후 가능한 빨리 자신의 베스트 11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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