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 경기도민 83% "잘했다"

박상욱 2021. 1. 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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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제안해 전국으로 확대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해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이 83%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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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59% '신뢰한다', 39% '신뢰하지 않는다'
'백신효능 지켜보고 받을 것' 68%, '하루라도 빨리 받을 것' 26%
경기도 코로나19 대처 '잘하고 있다' 73%
[수원=뉴시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 평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제안해 전국으로 확대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해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이 83%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은 성, 연령, 직업 등에 관계없이 고루 높았다. 특히 이 조치로 타격이 우려되는 자영업 계층에서도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이 76%로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수원=뉴시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오는 2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도민 신뢰도는 59%로 나타났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39%였다.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 언제 접종받기를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접종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받을 것'(26%)이란 의견보다 '부작용 등 백신효능 지켜보고 받을 것'(68%)이라는 응답이 2배 이상 높았다. '접종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6%였다.

'하루라도 빨리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60대, 70대 고령층에서 각각 43%, 51%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고,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보유자에게서 40%로 높게 조사됐다.

백신 접종을 지켜보거나 받을 생각 없는 이유로는 ▲백신접종 후 부작용이 걱정돼서(66%)가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제조회사를 신뢰할 수 없어서(11%)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배려해야 할 것 같아서(11%) 등의 순이었다.

[수원=뉴시스] 코로나19 백신접종 의향 없는 이유.


한편, 본인·가족이 코로나19 '감염가능성 있다'는 응답은 62%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5월 47%보다 15%p나 높아진 결과로 최근의 3차 대유행 이후 도민들의 경각심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처를 잘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잘하고 있다'가 7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70%)·유선(30%)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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