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수노조, 지명타자 도입·포스트시즌 확대 제안 거부

김주희 2021. 1. 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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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지명타자 제도 도입과 포스트시즌 확대 제안을 거부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를 조건으로 지명타자를 도입하는 방식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르면서 양대리그에서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했다.

지명타자 제도는 아메리칸리그에서만 시행되고, 포스트시즌 진출팀도 다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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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어(미국)=AP/뉴시스] 굿이어 볼파크. 2010.03.06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지명타자 제도 도입과 포스트시즌 확대 제안을 거부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를 조건으로 지명타자를 도입하는 방식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사무국이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몇 팀으로 늘리려고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르면서 양대리그에서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전통을 지켜오던 내셔널리그도 지난해는 지명 타자를 뒀다.

또한 작년 포스트시즌 참가 팀도 종전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선수노조가 사무국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2021시즌은 다시 이전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명타자 제도는 아메리칸리그에서만 시행되고, 포스트시즌 진출팀도 다시 줄어들 전망이다.

ESPN은 "선수노조와 사무국의 업무 관계는 여전히 긴장상태에 있다"며 "지난해 단축시즌을 둘러싼 협상과 선수들에 대한 보상 문제도 공개적으로 질질 끌어왔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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