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김유민, 결혼 전쟁 중계에 "이건 리얼이다" (우리 이혼했어요)

김경희 2021. 1. 26. 09: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이 복잡하고 어려운 이혼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우이혼’ 10회에서는 새로 합류한 박세혁-김유민 커플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새롭게 합류하게 된 ‘5호 커플’ 박세혁-김유민은 "1년 연애 후 결혼과 임신을 했다. 24살 27살에 첫 만남을 한 후 임신 6개월차에 결혼을 했고 출산 3개월 후 별거,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했다"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했다. 박세혁은 "연애까지 딱 좋았고 결혼하는 순간부터 안 좋았다. 아빠는 이왕 결혼하는 거 강남에서 하라고 하셨고 처가집은 가족들이 대부분 오산, 수원에 있으니 수원에서 하자며 결혼식장부터 대립됐다. 저희 아빠도 고집 세시고 장모님도 고집 세시고 집안 자체가 서로 지려고 안 해요"라며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집안끼리의 대립이 있었음을 밝혔다.

김유민은 "결혼식때 축가를 박세혁이 부를거라 해서 CD를 식장에 보냈는데 결혼식 5일 전 시아버지가 새벽 한시에 전화 오셔서 '축가 내가 부를거다. 나로 바꾸지 않으면 결혼식 안 갈것'이라고 싸움이 시작되었고 결국에는 아가씨가 불렀다."라며 결혼 준비 2차 전쟁을 이야기 했다. 예물로도 싸우고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도 식을 올리면서도 싸우고 울었다는 폭로에 이어 아기 이름을 놓고도 양가에서 서로 팽팽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며 두 사람을 이야기 했다.

박세혁은 "처가 살이가 심했다"라며 "제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형님, 장인, 장모까지 불편한 사람이 세명인데다가 독재정치 같은, 장모님을 통해 모든게 다 돌아간다. 장모님 성격이 세셔서 한마디 한마디에 다 가시가 있었다. 차가운 공기가 있었다. 밥을 해주시는데 밥은 따뜻한데 느낌이 차가웠다. 그러니까 불편하더라. 육아에도 모두 관여하셨다. 뭘 하나 사는데도 이걸 사야된다라는게 강하셨다"라며 이혼을 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 했다.

이혼 후 2년만의 재회라는 박세혁은 "하기로 한거 맞아요? 왜지?"라며 김유민의 등장에 의문을 가졌고 혹시 장모님이 같이 오신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공황장애 걸릴 것 같은데"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이들의 예고가 방송에 나간 다음 날 첫 재회를 했다며 숨막히는 듯한 분위기에서 서로 불편해 하며 감정이 최고로 치닫는 모습을 보였다. 유민은 "(예고 영상을) 딱 보고 나니까 옛날 기억이 떠오르면서 멱살부터 잡고 싶더라. 우리 집에서 산후조리하는 딱 2주 살았는데 마치 우리집에서 엄청 오래 산 것 처럼 나갔더라. 눈칫밥 먹으라 밥은 따뜻했지만 차가웠다고 해놓고 어떻게 밥을 두 공기 세 공기 먹냐고. 내가 정말 필요로 했을때 자기는 없었잖아. 뭐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답답한 것도 너무 많은데"라며 방송에서 박세혁이 했던 말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세혁은 "안 좋게 헤어졌으니까 안 좋은 기억을 없애려는게 만남의 목적"이라며 "아이를 1년 전에 봐서 날 잊어버렸을 것 같다. 보면 울 것 같다"라며 아이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헀다. 박세혁은 아내와 별거한 뒤 입대를 했고 전역한지 3개월째였다.

두 사람은 재회 첫 순간 날카로운 말을 쏘아대긴 했지만 이내 유쾌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이어갔다. MC들은 "너무나 모르는 게 많을 20대에 결혼했다. 부모의 영향이 클시기이다보니 휘둘릴수 밖에 없고, 모든 일은 6개월만에 벌어진 일. 상대방에 대한 불만보다 서로의 부모님에 대한 불만만 있었던 커플이었다. 막상 둘이 있으니 두 사람은 오히려 달달한 분위기가 있다"라며 박세혁과 김유민의 관계를 지켜봤다.

아이돌 출신인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관심에서 막상 방송을 통해 보니 미숙한 젊은 부부의 아쉬움과 미련이 드러나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커플이었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TV조선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