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친모 재회 감동 속 되새긴 '부부의 의미' [TV와치]

송오정 2021. 1. 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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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류이서 부부가 동상이몽이 아닌, 진정한 배우자·반쪽의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했다.

그리고 친모의 목소리를 듣고 끝내 울음을 터뜨린 전진을 대신해 전화를 받은 것도 류이서였다.

뿐만 아니라 류이서는 만남 당일, 전진이 중요한 날 입는다는 속옷과 옷스타일부터 친모에게 선물할 꽃다발도 먼저 언급해 챙기는 센스를 보였다.

이날 전진과 류이서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부부'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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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전진, 류이서 부부가 동상이몽이 아닌, 진정한 배우자·반쪽의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했다.

1월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181회에서는 전진과 친모의 만남이 공개됐다. 친모를 찾고 싶어 했던 전진은 제작진을 통해 친모에게 연락을 받았다.

핸드폰을 받아든 전진의 손은 덜덜 떨리고 있었고, 그의 곁을 아내 류이서가 지키며 다독였다. 그리고 친모의 목소리를 듣고 끝내 울음을 터뜨린 전진을 대신해 전화를 받은 것도 류이서였다. 배우자가 가장 힘든 때, 결국 곁에 있는 것은 자신의 반쪽이라는 사실을 목도한 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류이서는 만남 당일, 전진이 중요한 날 입는다는 속옷과 옷스타일부터 친모에게 선물할 꽃다발도 먼저 언급해 챙기는 센스를 보였다. 심적으로도 아주 혼란스러울 전진을 대신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는 센스와 배우자로서 역할이 돋보였다. 류이서 덕분에 전진은 별다른 걱정이나 준비없이 친모만 생각할 수 있었다.

온전히 모자의 재회를 위해 류이서는 이날 자리에 동행하지 않지만, 류이서는 전진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VCR을 지켜보던 김구라와 조현재는 결혼 후 달라진 전진의 모습에 감탄했다. 가정사와 어린시절부터 사회에 뛰어들면서 불안정했던 전진을 붙잡은 것이 류이서라는 것. 옆에서 내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안정되고 불안감을 날려버린 류이서. 배우자란 존재였다.

이날 전진과 류이서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부부'의 모습이었다. 내가 힘든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상대가 있고, 고통을 함께할 사람이 있다는 것. 부부의 역할이자 부부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약속하는 이유가 아닐까. 분명 다른 환경과 다른 생각을 지니고 살아왔기에 부부의 동상이몽은 필연적이다. 그러나 이날 두 사람이 보여준 방송만큼은 동상이몽 속에서도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라는 기획의도에 부합하는 부부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한편 이날 가구 시청률 8.6%(이하 수도권 2부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진의 애틋한 눈물과 속마음을 털어놓은 장면은 분당 시청률 9.4%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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