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 인수하는 SK와이번스.. '매입금액 2000억?'

김경은 기자 2021. 1. 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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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하면서 인수 가격에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 인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인수 작업엔 이마트를 이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프로야구를 비롯해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큰 틀에서의 접근이 이뤄졌고 조만간 상세한 설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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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한다. /사진=SK와이번스 홈페이지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하면서 인수 가격에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 인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측은 이르면 이날 업무협약(MOU)를 맺고 인수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두산 채권단이 최근 두산베어스의 가치를 약 2000억원으로 책정한 점을 감안하면 SK와이번스 몸값도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포브스코리아는 두산베어스의 구단가치를 1907억원(시장 가치 370억원, 경기장 가치 1009억원) 수준으로 산정했다. 2019년 두산베어스 매출액 579억원, 영업이익 32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9억9000만원이 기준이다.

이에 비해 SK와이번스의 실적은 낮은 편이다. SK와이번스는 지난해 매출액 562억원, 영업손식 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절반 이상 SK 등으로 받은 광고 수익이며 입장료 수입은 80억원 수준이었다.

다만 이마트 측의 인수 의지가 강한 만큼 인수 가격이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마트의 자금 조달 여력도 충분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이마트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413억원이다. 2019년 6800억원에서 2600억원가량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3318억원 수준이다. 이마트는 점포와 토지 등 유형자산을 매각하며 현금흐름을 개선해 왔다. 

이번 인수 작업엔 이마트를 이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이 체험형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결합하려는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프로야구 관중의 60%가 20~30대 관객이라는 점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의 접점을 늘리는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프로야구를 비롯해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큰 틀에서의 접근이 이뤄졌고 조만간 상세한 설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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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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