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중소기업 환경개선.."근로자 복지 향상 도시 만든다"

근로·작업환경 개선분야 등에 선정되면 최대 2천만원씩 지원

시흥시청 젼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의 복지가 향상되고,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주력한다. 시는 26일 다음 달 15일까지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참여 희망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의 복지향상과 기업의 생산성 증대 등을 통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관련 기업의 근로 및 작업환경과 지식산업센터의 환경 개선사업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종업원 300명 미만의 관내 제조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시는 기숙사·화장실·식당·샤워실·휴게실 등 편익시설의 설치와 개·보수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과 소방설비 설치 등 안전관리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50명 미만의 제조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작업공간의 바닥, 천장, 벽면, LED 조명, 적재대, 환기 집진장치 설치와 개·보수 등 작업환경 시설 개·보수를 각각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환경 개선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지식산업센터 내 식당,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세탁실, 주차장(주차설비 포함), 안전관리 시설 개선 등 공공시설물의 설치와 개·보수 등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총사업비의 60% 범위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시는 접수 신청 마감 후 현장실태 조사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희망 기업은 시청 홈페이지(http://www.siheung.go.kr)의 ‘고시·공고란’에서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안내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시흥시 시청로 20, 본관 4층 기업지원과(우:14998)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기업 민원팀(031-310-6094)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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