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3190선

박정수 2021. 1. 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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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4포인트(0.46%) 내린 3194.1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03.96으로 전 거래일(3208.99)보다 하락 출발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3855.36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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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내림세
운송장비, 통신업, 금융업 등 하락
시총 상위 혼조..SK하이닉스·기아차 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4포인트(0.46%) 내린 3194.1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03.96으로 전 거래일(3208.99)보다 하락 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 처리 기대와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순매수 기조 속 3200선을 상회했다”며 “특히 수출 및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주식시장은 유럽과 미국의 경제 봉쇄 이슈가 부각되며 매물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특히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보복 소비 지연 우려가 부각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점도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화 요인은 전일 한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요인들의 약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오늘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며 “매물 소화 속 자동차 업종 실적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500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4억원, 2093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93억원 순매도 우위다.

하락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운송장비, 통신업, 금융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은행, 보험, 섬유·의복, 철강·금속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 기계 등은 1%대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 화학, 증권, 종이·목재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기아차(000270)가 1% 이상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0.77%), LG전자(066570)(-0.56%), 삼성전자(005930)(-0.45%), 카카오(035720)(-0.32%), NAVER(035420)(-0.14%)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2%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SK이노베이션(096770)(0.87%), 삼성SDI(006400)(0.76%), 현대모비스(012330)(0.58%), LG화학(051910)(0.10%)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한편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3855.36에 마감했다. 역대 최고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9% 상승한 1만3635.99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2% 하락한 3만960.07을 기록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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