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길리 '플라잉카' 美 FAA 인증 세계 첫 획득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1. 1. 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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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발한 플라잉카가 상용화의 길목에 들어섰다.

중국 길리그룹의 자회사인 길리테크놀로지그룹(이하 길리)이 만든 플라잉카 트랜지션 TF-1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운항 허가 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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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태우고 670km 운항 가능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이 개발한 플라잉카가 상용화의 길목에 들어섰다. 

중국 길리그룹의 자회사인 길리테크놀로지그룹(이하 길리)이 만든 플라잉카 트랜지션 TF-1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운항 허가 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FAA가 처음으로 플라잉카에 발행한 운항 허가 증서라고도 설명했다. 

중국 언론은 허가 이번 증서 획득이 '육지-상공 양용' 플라잉카의 상업적 진출 가능성을 한발 더 앞당긴 것으로 해석했다. 

길리 플라잉카 부문 케빈 콜번 부총재는 "팀이 수 개월간 80일 간의 비행 테스트를 완수했다"며 "150건의 기술 문건을 제출했으며 협력사의 부품 공급 중단 등 상황을 극복하고 FAA의 연구개발 프로세스, 설계 자료, 테스트 비행 데이터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동시에 LSA(Light-Sport Aircraft) 기종 운행 허가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길리테크놀로지그룹(이하 길리)이 만든 플라잉카 트랜지션 TF-1 (사진=치처즈자)
길리테크놀로지그룹(이하 길리)이 만든 플라잉카 트랜지션 TF-1이 미 FAA의 운항 허가서를 획득 (사진=치처즈자)

길리의 트랜지션 TF-1은 특유의 외형 디자인, 그리고 복합적인 재료의 본체를 사용해 지면 운행과 공중 비행 수요를 겸할 수 있게 했다.

양 날개를 접을 수 있으며 동력 치환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비행과 지면 운행을 치환시킬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비행기와 자동차의 안전 설비를 모두 보유했으며 낙하산도 갖췄다.

이 모델은 하이브리드 동력 기술을 적용, 최대 850kg 중량을 싣고 날 수 있으며 순항 속도가 시간당 167km, 순항고도가 3000m, 비행거리 670km다. 두 사람을 태울 수 있다.

길리는 자동차와 항공의 경계를 융합하는 플라잉카 기술 연구 팀을 만들어 관련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허가가 상업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길리는 이외에도 대형 드론, 위성, 로켓 등 시리즈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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