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긴급대출 금리 낮추자 수요 3배 가까이 늘어

김종윤 기자 2021. 1. 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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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긴급대출' 금리가 연 2%대로 낮아진 이후 신규 대출 수요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료 최대 1천만 원 추가 대출에는 닷새 동안 1만 3천 명이 몰렸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실행한 소상공인 2차 대출은 총 7,096건으로 집계됐고, 대출 금액은 1,273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1월 둘째 주(11∼15일)에 실행된 대출 건수 2천662건보다 2.7배 늘어났고, 대출 금액은 1월 둘째 주 505억 원보다 2.5배 증가했습니다.

은행권은 종전 연 2∼4%대를 적용하던 소상공인 2차 대출 금리를 지난 18일 접수분부터 최대 2%포인트 낮추면서 소상공인들이 주요 은행에서 일괄 '연 2%대' 금리로 2차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자, 지난주 대출 건수와 금액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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