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면인식기술로 언택트 체열·출입관리를 한번에

김만기 2021. 1. 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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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로 출입 정보를 실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스마트그리드연구단 배정효 박사팀이 발열 체크는 물론, 출입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한번에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배정효 박사팀은 AI 전문 업체인 ㈜아이이에스, ㈜아디아랩과 공동으로 'AI 안면인식 및 출입자 관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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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안면인식률 99% 달해 고가의 수입품 국산화 성공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연구단 배정효 박사팀이 개발한 'AI 안면인식 및 출입자 관리 시스템' 기술은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도 체온 측정과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 전기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로 출입 정보를 실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출입자 인식률이 98~99%이며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사람을 구별할 수 있어 비접촉 신원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스마트그리드연구단 배정효 박사팀이 발열 체크는 물론, 출입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한번에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배정효 박사팀은 AI 전문 업체인 ㈜아이이에스, ㈜아디아랩과 공동으로 'AI 안면인식 및 출입자 관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성과에 대한 원천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AI 인식률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알고리즘을 보완 연구해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기술 수출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학회 및 전시회를 통해 성과 홍보에 나서는 등 기술에 관심 있는 수요업체를 발굴해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정효 박사는 "KERI의 기술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높은 안면 인식률을 기반으로, 출입자 관리 시스템까지 연동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고가의 수입 시스템에 의존해 온 기술의 국산화를 실현하여 관련 분야 시장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연구단 배정효 박사가 'AI 안면인식 및 출입자 관리 시스템'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기연구원 제공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장소마다 출입자의 체온 측정과 방문기록 작성이 생활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 절차들이 각각 별도로 이뤄지고 있어 정보 파악을 위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관리 요원도 상시 주재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보 확인 과정에서 상호 접촉 및 교차 감염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방문자들의 데이터를 최초 1회만 등록해 놓으면 추후 방문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체온 측정 뿐만 아니라 신원정보가 자동으로 넘어가 출입관리가 가능하다.

연구진은 이 시스템이 왕래가 잦은 관공서 및 공공기관, 공항, 사무실 및 공장 등에 설치되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항의 경우 여권 정보와 연동해 활용할 경우 여행객들이 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수속절차 과정을 거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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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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