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누비는 택시'..진주에서 공동 개발 시작
[KBS 창원]
[앵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중소기업체들이 협력해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 공동 개발에 나섰습니다.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뛰고 있는데요.
하늘을 누비는 택시를 탈 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윤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라믹 섬유를 1100도 이상에 노출해 열을 견디는 내열성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소재가 얼마나 열에서 잘 견디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이 5년 전부터 개발한 세라믹 섬유 강화복합재료가 버틸 수 있는 온도는 2천 도.
이 복합소재는 금속보다 가벼우면서 불에 강하고 잘 부식되지 않아 항공기 부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복합소재 실용화를 통해 진주 시내 에어택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광연/한국세라믹기술원 융합기술사업단 단장 : "진주 시내 에어택시 제조는 소재에서 디자인, 제조, 제어 그리고 자율운행기술까지 관련기업들이 존재하여 이미 3년전부터 개발을 시도하였습니다."]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이 구성되면서 개발을 더욱 앞당기게 됐습니다.
중소기업체에 5가지 기술을 이전하고 수륙양용 에어택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올 연말까지 멀티콥터 형태의 80kg까지 태울 수 있는 유인드론을 만들 예정입니다.
성공한다면 오는 2025년부터 5인승 에어 택시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도현/엔젤럭스 대표 : "저희가 디자인 컨셉부터 해서 스케일을 만들어서 20%로 (축소해서) 스케일을 만들어서 시험 비행을 완료했고요. 향후에 5인승을 개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 등에 의존하던 항공기 소재를 대체할 소재 독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에어 택시 연구.
국토교통부는 일자리 16만 명, 국내외 매출 47조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윤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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